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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와이어투와이어’로 신한동해오픈 우승…시즌 3승
최웅선 기자 | 승인 2018.09.16 16:16
▲ 시즌 3승을 달성한 박상현<K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박상현(35)이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3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상현은 16일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34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5타차 2위(17언더파)로 완벽하게 따돌리고 매경오픈,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3승이 나온 건 2007년 김경태와 강경남 이후 11년 만이다.

박상현 “11년 만에 3승을 해 너무 기쁘다”며 “코스자체가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는데 22언더파를 기록한 것에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다”는 우승소감을 밝혔다.

박상현은 이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1타차 살얼음판 선두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박상현은 1번홀부터 3번홀까지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멀찌감치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선두에 2타 뒤진 3위 빈센트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그 역시 1번홀부터 3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로 추격에 나섰다.

박상현의 상승세는 힘을 더 했다. 4번홀 파로 숨을 고른 박상현은 5번홀(파4), 7번홀(파3), 9번홀(파4) 버디를 보태 5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빈센트가 후반 들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반격에 나섰지만 16번홀(파4)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반면 박상현은 위기 때마다 파를 지키며 11번홀(파4), 15번홀(파4) 버디를 더 골라내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3승을 자축했다.

선두 추격에 나섰던 빈센트는 2016년에 이어 또 한 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역전 우승을 노리던 안병훈(27)은 이날 2타를 잃고 11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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