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넬리 코다<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넬리 코다(미국)가 ‘알바트로스(-3타)’를 기록해 화제다.

코다는 31일 초청선수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대회 2라운드 558야드 파5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넣는 알바트로스를 기록하고 한꺼번에 3타나 줄였다.

드라이버로 티샷 한 코다는 핀까지 267야드가 남았다.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떨어진 후 홀로 굴러 들어간 것.

코다는 “알바트로스를 해서 너무 신이 난다. 내가 정말 해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힌 뒤 “프로암 때 한 번 해본 적 있지만 대회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1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출발한 코다는 17번홀까지 3타를 잃고 있었지만 18번홀 알바트로스로 이븐파를 적어냈다.

KLPGA투어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건 오미선이 2001년 오크밸리에서 열린 제3회 한솔 레이디스오픈 이후 17년 만이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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