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슨 디샘보<사진=Getty Image Gregory Shamus>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에서 우승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2위(14언더파 270타) 토니 피우나(미국)에 4차 앞선 완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9위에서 1위로 올라선 디샘보는 1000만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갔다.

PGA투어에서 디샘보는 ‘물리학도’ 골퍼로 불린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모든 클럽을 똑같은 길이와 무게를 맞춰 사용해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번 대회 공동 40위(4언더파 280타)에 그쳐 최종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안병훈(27)이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0위(4언더파), 김민휘(26)가 3언더파 공동 48위에 그쳤지만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강성훈(30)은 이날 무려 8타를 잃고 3오버파 75위로 추락해 2차전 진출이 무산됐다. 하지만 김시우(23)는 공동 76위(4오버파)로 부진했지만 페덱스컵 랭킹 49위로 2차전에 진출했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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