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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원, 1000m 고지에서 생애 첫 정상 등극 예감
최웅선 기자 | 승인 2018.08.25 17:54
▲ 5타차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친 나희원<KLPGA제공>

[정선=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나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할 뿐이다”

25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마운틴-밸리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 날 단독선두에 오른 나희원(24)의 프로필 중 한 대목이다.

나희원은 KLPGA투어에 얼굴을 내민 건 2016년이다. 시드순위전 12위로 정규투어에 첫 발을 디뎠지만 1년 만에 드림투어로 돌아갔다.

올해 두 번째 무대지만 상반기까지만 해도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그래서인지 그는 상반기 대회가 끝나고도 휴식을 취하지 않고 ‘가마솥더위’에도 드림투어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치면서 샷감을 끌어올렸다.

효과는 있었다.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자신의 투어 베스트 스코어인 ‘보기프리’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처음으로 ‘톱10(공동 8위)’에 입상했다.

또 이어진 MBN여자오픈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강풍이 몰아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단독 2위, 이날 2라운드는 6타를 줄이고 11언더파 133타 5타 앞선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나희원이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1번홀(파4), 2번홀(파4) 연속버디로 일찌감치 단독선두로 올라선 뒤 4~6번홀까지 버디 3개를 더 수확해 추격자들과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던 나희원은 13번홀(파4)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보기를 허용했다. 상승세가 꺾이는 듯 했지만 14번홀(파3) 버디로 뛰어난 위기관리능력까지 선보였다.

단독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김지영(22)이 2타를 잃고 5언더파 공동 3위로 물러났지만 박지영(22)이 10번홀부터 14번홀까지 5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6타를 줄이고 6언더파 단독 2위로 부상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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