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매체와 인터뷰 하는 양희영<사진=LPGA투어>

[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양희영(29)이 이틀 연속 버디 쇼를 펼치고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양희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작년 2월 혼다LPGA 타일랜드가 마지막 우승이다.

올 시즌 여러 차례 우승경쟁을 펼쳤지만 ‘톱5’에 4번 이름을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 25일(한국시간) 캐나다의 사스케치완주 레지나의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CP위민스오픈(총상금 225만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1라운드 6언더파에 이어 7타를 더 줄인 양희영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내 단독선두로 나서 1년 6개월 만에 통산 4승에 가능성을 키운 것.

브룩 핸더슨(캐나다)와 에인젤 인(미국)이 12언더파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박성현925)과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각각 8타와 2타를 줄여 10언더파 공동 4위 그룹에 자리했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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