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이정민(26)은 현재 KLPGA투어에서 뛰는 선수 중 가장 많은 통산 8승을 거뒀다.

드림투어를 거쳐 201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정민은 한국여자오픈 장타대회(2010)에서 우승하며 KLPGA투어 장타자로도 이름을 날렸지만 장기는 아이언 샷이다.

여자선수로는 구사할 수 없는 스윙 퍼포먼스로 빠르고 단단한 그린에서도 공을 세울 수 있는 유일한 선수였다.

KLPGA투어 4승의 김지현(26)은 “이정민의 아이언 샷이 가장 부럽다. 나도 그런 아이언 샷을 구사하고 싶다”고 말해 이정민의 아이언 샷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이정민의 아이언 샷의 가장 큰 특징은 리듬이다. 백스윙 톱에서 부드럽게 전환되는 ‘트렌지션’과 임팩트 순간까지 코킹을 유지해 공의 높은 탄도와 강력한 스핀을 만든다.

그 동안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화려한 부활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정민의 아이언 샷을 감상하며 그의 우승을 응원해 보자. 이 영상은 와이드스포츠가 초당 480프레임으로 촬영했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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