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리그가 모두 끝나고 오는 24일(한국시간)부터 1000만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플레이오프(PO)'가 시작된다.

4차전까지 열리는 PO의 첫 대회는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00만달러)다.

1차전을 시작으로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3차전 BMW 챔피언십, 4차전 투어챔피언십까지 이어진다.

1차전은 페덱스컵 125위까지 출전자격이 주어지지만 2차전에서는 25명을 걸러 100명, 3차전은 다시 30명을 줄여 70명, 최종전은 30명만이 출전권을 받는다.

PO는 최종전까지 마친 뒤 최고 점수를 획득한 선수에게 페덱스컵 상금 1000만달러를 준다. 한 번에 주는 것이 아니라 20년 간 나눠서다. 물론 대회 상금과 별도다. 순전히 보너스인 것.

한국선수는 올해 44위 안병훈, 46위 김시우, 57위 김민휘, 104위 강성훈이 출전한다.

강성훈의 경우 1차전 성적에 따라 2차전에 출전기회가 주어진다. 따라서 무조건 상위권 성적을 내야하는 부담이 있다.

페덱스컵 1, 2, 3위인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마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1차전부터 1000만달러의 보너스를 두고 불꽃 튀는 샷 전쟁을 벌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차전에 불참한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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