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3승 기회를 만든 박성현

[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박성현(25)이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냈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인디우먼 인 테크 챔피언십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골라내 9언더파 63타를 쳤다.

‘데일리 베스트’를 친 박성현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내 리제트 살라스(미국)과 함께 공동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5월 텍사스 클래식과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박성현은 시즌 3승 기회를 잡았다.

다니엘 강(미국)과 나사 하타오카(일본)가 11언더파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도 이날 7타를 줄이고 9언더파 단독 6위에 자리했다.

US여자오픈 등 시즌 3승을 거두고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평균타수 등 개인타이틀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타누간은 역전 우승에 발판을 만들었다.

2라운드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가운데 이미향이 5번홀까지 버디 2개를 골라내 8언더파 공동 7위에서 잔여 13개 홀을 남겼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고진영도 4개 홀에서 버디 1개를 잡아 8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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