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우리 속담에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있다.

지난달 초 중국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시아나항공오픈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4승째를 거둔 김지현2(27)에게 딱 맞는 말이다.

김지현은 데뷔 후 한 번의 슬럼프도 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성적은 인상적이다.

올해 상반기 1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 한 번을 포함 ‘톱10’에 다섯 차례 이름을 올려 하반기 ‘돌풍’이 기대된다.

김지현은 손에 꼽히는 장타자는 아니지만 상위권에 있다. 무엇보다 멀리 치면서 페어웨이 안착률이 84.22%로 이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아이언 샷도 잘 친다. 그린적중률 78.55%로 7위다. 평균타수 또한 70.06타로 4위에 올라 있다.

이번에 감상할 김지현의 샷은 자신의 목표한 지점에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페어웨이에 지켰고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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