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나다예는 외모와 달리 벌써 서른 한 살의 ‘베터랑’ 골퍼다.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했지만 국내 골프팬들은 나다예를 잘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2009년 아시아 마일스 빈하이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곧장 일본으로 진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목부상이 악화되며 JLPGA투어를 포기해야 했다. 아니 골프를 접어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다.

우여곡절 끝에 재기에 성공한 나다예는 KLPGA 드림투어에서 다시 선수생활을 시작해 KLPGA투어에 재입성 했지만 또 다시 JLPGA투어로 방향을 돌린다.

2013년 메이지컵에서 JLPGA투어 첫 승을 거둔 나다예는 2016년 일본생활을 접고 KLPGA투어로 복귀해 제2의 골프인생을 시작했다.

온순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후배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히는 나다예는 골프만은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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