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웹탓컴투어에 출전하는 스테판 커리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세 번의 NBA 챔피언 그리고 두 번의 시즌 MVP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 스테판 커리(미국)가 또 한 번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PGA투어는 “작년 시즌 NBA 우승팀 골든 스테이츠 워리어스의 ‘가드’ 스테판 커리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웹닷컴투어 엘리 메이클래식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초청선수 자격이다.

커리는 지난해 대회에서 이틀합계 8오버파를 기록하며 프로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그러나 NBA 슈퍼스타의 PGA투어 참가소식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고 그의 플레이를 보려는 갤러리로 인해 웹닷컴투어에 때 아닌 구름관중이 모였다.

▲ 지난해 출전 당시의 스테판 커리

커리는 “작년 처음 출전했을 때 PGA선수들의 많은 축하와 환영인사를 전해줬다”며 “TPC 스톤브래에서 미래의 PGA투어 스타들과 함께 경쟁한 것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BA 슈퍼스타인 커리의 취미는 골프다. 스스로 ‘골프광’이라고 부른다. 시간 날 때 마다 골프를 즐기고 아버지와 TV로 골프를 시청한다.

그는 “때로는 골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버디를 하고 위기의 순간에서 파 세이브를 하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며 “웹닷컴투어에 나가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골프를 즐기는 것과 동시에 최고의 경쟁을 경험을 준다”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커리가 출전하는 엘리 메이클래식은 오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의 TPC 스톤브래 골프장에서 열린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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