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KPGA 챌린지투어 8회대회 우승자 박정환<K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박정환(25)이 2018 KPGA 챌린지투어에서 시즌 첫 멀티우승을 기록했다.

박정환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부안-남원코스(파72.7253야드)에서 열린 챌린지투어 8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최종합계 18언더파 126타를 기록했다.

2위(12언더파) 정인환(19)을 6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박정환은 지난 5월 4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전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수확하고 더블보기 1개를 허용해 9언더파 63타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해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챌린지투어 ‘멀티우승’은 2016년 KPGA 챌린지투어 ‘5회 대회’와 ‘7회 대회’에서 우승한 박성준(30)과 ‘8회 대회’와 ‘9회 대회’를 석권한 강상윤(28)에 이어 2년 만이다.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박정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그 동안 연습을 열심히 한 것이 성과로 나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짤막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박정환은 코리안투어와 챌린지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상반기 코리안투어 성적은 제네시스 포인트 69위다. 코리안투어는 제네시스 포인트 70위까지 차기년도 시드를 준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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