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2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선두인 로버트 개리거스(미국)와는 3타차다.

안병훈이 캐나다오픈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대회 첫 코스였지만 궁합이 딱 맞았다.

1번홀(파4), 2번홀(파5)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안병훈은 4번홀(파3), 5번홀(파4) 버디를 보태 전반 9홀에서 4타를 줄였다.

후반 11번홀(파4), 12번홀(파3) 연속 보기가 있었지만 13번홀(파5), 14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고 16번홀(파5), 17번홀(파4) 버디를 더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5년 유러피언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2010년부터 PGA투어에 출전한 안병훈은 올해까지 68개 대회에 출전해 2016년 쮜리히 클래식과 올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두 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김민휘(26)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로 출발했고 김시우는 1개 홀을 남긴 가운데 4언더파 공동 22위다. 이날 기상악화로 1라운드 잔여경기가 남았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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