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윤성호<K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윤성호(22)가 ‘2018 KPGA 챌린지투어 7회대회(총상금 8천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윤성호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부안-남원코스(파72.7253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단독선두 서하빈에 4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윤성호는 이날 첫 홀부터 4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몰치고 우승경쟁에 나섰다.

6번홀(파5) 보기가 있었지만 남은 홀에서 버디 4개를 보탰다. 이날 7언더파 65타를 친 윤성호는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고 공동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명수연이 이날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김종학, 강민석 등과 함께 공동선두에 합류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연장 세 번째 홀에서 결정됐다.

연장 1차전에서 김종학과 명수현이 보기를 범해 탈락했다. 강민석과 함께 2차전에서 파를 지킨 윤성호는 연장 세 번째 홀인 17번홀(파4)에서 파에 그친 강민석을 버디로 제압하고 역전우승으로 프로 데뷔 첫 승에 감격을 누렸다.

윤성호는 “프로 데뷔 첫 승이라 정말 기분이 좋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이 붙었다”며 “KPGA코리안투어에서도 하루 빨리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는 우승소감과 함께 향후 바람을 전했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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