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통산 2승째를 거둔 트로이 메릿<사진=PGA투어>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트로이 메릿(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메릿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미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수확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메릿은 턱밑까지 추격해온 빌리 호셸, 리키 워런스키, 톰 러브레이디(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와 일몰로 경기가 두 차례나 순연돼 4박5일에 걸쳐 진행됐다.

2008년 프로 데뷔한 메릿은 2015년 퀴큰론스 내셔널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후 3년 만에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이 대회는 디오픈 챔피언십 기간과 겹쳐 톱랭커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열렸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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