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양수진(27)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원조’ 장타자다.

국가대표를 거쳐 KLPGA투어에 데뷔한 양수진은 2010년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개인통산 5승을 거뒀다.

KLPGA 홍보모델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인기상과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차례 수상하며 ‘흥행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미모와 실력 그리고 훌륭한 매너까지 갖춘 양수진은 KLPGA투어 장타왕에 오를 정도로 드라이버 샷을 멀리치지만 사실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매우 높은 선수다.

거리를 제어하는 아이언 샷의 특성상 풀스윙보다는 컨트롤 스윙으로 핀 근처에 공을 떨어뜨린다.

축구선수와 결혼한 양수진은 작년 9월 첫 딸을 출산한 뒤 올해 KLPGA투어에 복귀했다. 아직은 샷감이 회복되지 않아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딸과 함께 우승 사진을 꼭 찍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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