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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선수들이 우중 라운드 때 꼭 챙기는 것
최웅선 기자 | 승인 2018.06.30 17:15
▲ 3라운드 단독선두 문도엽<KPGA제공>

[양산=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매년 이맘때쯤이면 때 아닌 우중라운드를 하곤 한다.

30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61회 KPGA선수권대회도 제7호 태풍 ‘삐라쁘룬’의 영향으로 이른 아침부터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다행이 대회장의 배수시설이 잘된 탓에 천둥번개가 친 경우를 제외하곤 중단 없이 진행됐다.

이날 장대비에도 선수들은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고 황재민(32)은 무려 버디만 8개를 수확하는 데일리베스트를 치고 10언더파 200타 공동 2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우중라운드 경험이 있는 골퍼라면 누구나 다 아는 얘기겠지만 젖은 그립으로 인해 스윙시 클럽을 놓칠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런 불완전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스코어를 줄인다.

우중라운드를 대비해 선수들이 가장 먼저 챙기는 건 젖었을 때 바로 교체 할 수 있는 장갑과 물기를 닦아낼 여러 장의 수건이다. 물론 이 정도는 아마추어도 챙긴다.

코리안투어 5승의 ‘베터랑’ 황인춘(44)은 “여벌의 장갑과 수건을 챙기는 건 기본”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타수를 줄이지 못해도 잃지 않는 것”이라면서 “비가 오면 그립을 아무리 닦아도 습기가 남아 있어 클럽을 놓치는 일이 다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가 오면 힘이 아닌 스윙으로만 공을 쳐야 미스샷을 방지할 수 있다”며 “선수의 경우 비의 양에 따라 한 클럽 길게 잡는데 아마추어는 두 클럽 정도 길게 잡고 가볍게 스윙하면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7호 태풍 ‘삐라쁘룬’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장대비가 내린 이날 선두는 1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11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문도엽(27)이 단독선두를 유지했고 송영한, 김봉섭, 황재민, 김형성이 10언더파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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