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타차 단독선두로 시즌 2승을 예약한 최혜진<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슈퍼루키’ 최혜진이 2018시즌 2승째를 예약했다.

최혜진은 23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3언더파 69타를 친 최혜진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내 2위에 1타 앞선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지난해 아마추어로 출전한 KLPGA투어 초청탄산수 용펑리조트오픈과 보그너 MBN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프로 전향했다.

그해 12월 베트남에서 2018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효성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 첫 승을 거둔 최혜진은 이번 대회 3라운드 단독선두에 오르며 시즌 2승째를 예약했다.

1,2라운드 36홀 동안 ‘보기프리’ 경기를 펼친 최혜진은 이날 6번홀까지 버디 3개를 챙겨 단독선두로 내달렸다.

하지만 9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해 ‘노보기’ 행진이 44번째 홀에서 끝나면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후반으로 넘어간 최혜진은 11번홀(파5) 버디로 다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남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2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이날 단독선두로 출발한 이효린이 타수를 줄이지 못해 5타를 줄인 박채윤, 1타를 줄인 이승현과 9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배선우도 김보아와 함께 8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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