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3연패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오지현<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오지현이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3연패에 도전한다.

2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 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이 그 무대다.

샷감도 물이 올랐다. 지난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만들었다. 또 시즌 첫 승으로 상금랭킹 1위(5억 1900만원), 대상 포인트 1위(272점)에 올라섰다.

오지현은 “워낙 좋아하는 코스고 지난해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욕심을 더 내고 싶다”고 말해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3연패에 강한의지를 내비쳤다.

단일 대회 3연패는 故구옥희와 박세리, 강수연, 그리고 올 시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16년 만에 기록을 달성한 김해림 등 4명밖에 이루지 못했다.

지난주 ‘톱10’에 이름을 올려 신인상 포인트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도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대회에 출전한 탓에 떨어졌던 체력을 끌어올려 샷과 퍼트까지 살아나고 있는 그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과 더불어 2위 한진선과 신인상 포인트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2018 KLPGA 투어 상금 순위 20위 내 선수 중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출전에 대비하고 있는 이정은6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출전한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