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전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사진=LPGA>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유소연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유소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CC(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LPGA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나흘째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섞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케롤리네 마손(독일)을 2타차 2위로 따돌렸다. 지난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후 딱 1년 만에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이번 유소연의 우승으로 한국선수들은 고진영, 박인비, 지은희, 박성현까지 5승을 합작했다.

선두에 2타 뒤진 유소연은 1번홀(파5), 3번홀(파4) 버디로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7번홀(파4) 버디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11번홀(파5) 보기가 있었지만 12번홀(파3) 버디로 만회한 뒤 16번홀(파5), 17번홀(파4) 연속 버디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유소연은 22일부터 개막하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타이틀방어에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타를 줄여 18언더파 단독 3위로 오랜 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리안 페이스(남아공)가 1타를 잃고 자키 콘콜리노, 안젤라 스탠포드(이상 미국), 아자하라 무노죠(스페인)와 17언더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이 5타를 줄여 박희영과 14언더파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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