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이 금호타이어의 매각으로 폐지되고 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오픈’이란 이름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다.

새롭게 출발한 아시아나항공오픈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중국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천만원이다.

이 대회는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가 공동주관하며 인비테이셔널 개념으로 한국과 중국 선수 각 36명씩 72명과 초청선수 6명 등 최정예선수 78명이 출전한다.

국적 항공사가 대회 서브스폰서 또는 공식 항공사로 참여한 적은 있지만 메인 스폰서로 대회를 주최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 김명인 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 오픈은 골프를 통해 한·중간 우호증진과 함께 양국의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개최를 하게 됐다”며 “KLPGA와 CLPGA의 최고 선수가 출전해 한국과 중국 골프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KLPGA에서는 지난해 시즌 3승과 함께 올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김지현을 비롯해 안신애 등이 참가한다. 또 중국선수로는 전 세계랭킹 1위 펑샨샨이 일찌감치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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