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무명’ 김아현(23)이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다.

9일 제주도의 엘리시안제주 파인·레이크코스(파72.660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대회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공동선두그룹과는 2타차다.

하지만 선두권에 포진한 김자영2, 이승현, 김지현, 오지현 등 ‘톱 플레이어’의 그늘에 가려 주목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1번홀에서 출발을 한 김아현은 2번홀(파4) 티샷 실수를 범하며 보기를 범했고 4번홀(파4) 보기까지 이어져 선두권에서 밀렸다. 하지만 5번홀부터 7번홀까지 3홀 연달아 버디를 솎아냈다. 8번홀(파4) 또 다시 보기를 토해내 전반 9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으로 넘어가 3타를 줄이고 생애 첫 승에 가능성을 이어갔다.

이번 시간에는 와이드스포츠가 촬영한 2라운드 2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감상해 보자.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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