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손목부상에서 회복한 정한밀(27)이 장타본능을 유감 없이 뽐냈다.

정한밀은 24일 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어반·링크스코스(파72.742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경쟁을 펼치며 올 시즌 기대감을 키웠던 정한밀은 지난 동계전지훈련에서 왼쪽 손목 인대를 다쳐 한 동안 골프채를 잡을 수 없었다.

시즌을 시작했지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속 컷 탈락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고 경기에 나선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은 페어웨이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절정의 샷감을 뽐내며 생애 첫 승 사냥을 나섰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 우승경쟁을 펼칠 당시의 스윙영상을 감상해 보자. 이번 영상은 초당 480프레임의 초고속 슬로모션 카메라로 촬영됐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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