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국가대표를 거쳐 프로에 입문한 강성훈(30)은 2011년 일찌감치 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 진출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시드를 잃고 웹닷컴투어와 아시안투어를 전전했다. 힘든 시기였던 2013년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한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2승을 차지하며 재기에 발판을 마련하고 2016년 재입성에 성공했다.

아직 PGA투어 첫 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한 성적은 내면서 우승권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최고성적은 CIMB클래식 공동 3위다.

강성훈의 특기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장타를 구사하는 드라이버 샷이다. 강성훈의 장타는 몸통 스윙에 있다. 얼핏 보면 상체에 많은 움직임이 있지만 손목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코스 전장이 긴 PGA투어에서 ‘짤순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 강성훈이 재입성 이후 시드를 잃지 않는 건 장타와 함께 정확도를 겸비해서다. 이번 시간에는 강성훈의 드라이버 샷을 감상해 보자.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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