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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인주연, ‘와이어투와이어’로 생애 첫 승 신고
최웅선 기자 | 승인 2018.05.13 16:36
▲ '와이어투와이어'로 생애 첫 승을 장식한 인주연<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차분해 지려고 노력했다”

‘장타자’ 인주연(21)이 생애 첫 승을 ‘와이어투와이어’로 장식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인주연은 13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토해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72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07타다.

하지만 전날 타수를 줄여 놓은 덕분에 이날 2타를 줄이고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린 김소이(24)와 연장전에 돌입할 수 있었다.

1차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인주연은 2차 연장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앞에 떨궈 오르막 퍼팅을 남겨 놨고 ‘원 퍼트’로 마무리해 마침표를 찍었다.

인주연은 “연장전이 처음이라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내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 나서면서 야드지북 뒤에 ‘차분하게 치자’라는 써 놓고 야드지를 볼 때마다 마음을 다 잡았다”고 덧붙였다.

생애 첫 승을 아쉽게 놓친 김소이는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프로 데뷔 최고 성적을 내고 올 시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김아림(23)이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코스레코드를 작성하고 8언더파 3위를 기록했다.

최혜진(19), 오지현(21), 한진선(21), 박민지(20), 장하나(26)가 7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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