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장하나(26)가 크리스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장하나는 주니어시절부터 장타자로 주목받았다. 프로데뷔 후 장타를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던 장하나는 2015년 LPGA투어로 무대를 옮겨 2승을 추가했다. 하지만 2007년 KLPGA투어로 복귀했다.

복귀 후 장하나의 전성시대가 예상됐다. 그러나 우승은 쉽지 않았다. 2017년 번번히 우승 문턱에서 무너지며 KLPGA투어의 높아진 벽을 실감했다.

팬들의 기억에서 잊힐 위기에 처했던 장하나는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하민송을 제압하고 복귀 첫 승을 신고하고 크리스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첫 ‘멀티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 대상 포인트 1위뿐 아니라 그린적중률 1위, 장타부문 2위, 평균타수 2위, 톱10 피니시률 4위로 올라서 개인타이틀 싹쓸이에 나섰다.

이번 시간에는 국내개막전이었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촬영된 장하나의 드라이버 스윙을 감상해 보자.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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