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안나린(22)은 KLPGA투어 2년차다.

지난해 처음 정규투어에 합류해 상금랭킹 43위로 무난한 루키 시즌을 보냈다. 최고 성적은 7월 열린 카이도 여자오픈 준우승이다.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모두 컷을 통과하는 좋은 출발이다.

안나린 또한 다른 선수들처럼 지난 동계훈련에서 스윙교정과 함께 체력훈련에 매진했다. 눈에 띄게 좋아진 건 쇼트게임이다.

이번 영상은 지난주 끝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일 경기 1번홀 그린을 넘어간 상황에서의 어프러치 샷이다.

그린이 솟아 있고 핀과의 거리가 가까워 무척 까다로운 샷이다. 이럴 경우 두 가지의 옵션이 있다. 띄우거나 낮게 치는 것. 안나린은 낮은 탄도의 어프러치 샷을 구사했다. 이번 시간에는 교과서 같은 안나린의 그린 주변 어프러치 샷을 감상해 보자.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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