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지난해 KLPGA투어 생애 첫 승과 함께 통산 3승을 거두고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한 김지현(27)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강풍을 뚫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역전 우승이다.

김지현은 지난겨울 동계전지훈련에서 ‘팀한화’와 뼈를 깎는 체력훈련으로 자신의 스윙을 더욱 강력하게 다듬었다.

지난해 시즌 초반 3승을 몰아쳤지만 하반기 체력고갈로 승수를 더 추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 국내 첫 대회를 역전우승하면서 상금왕, 대상, 다승왕 등을 향해 좋은 출발을 했다.

이번 시간에는 강풍이 부는 대회 최종일 3번홀 페어웨이 티샷을 초고속 슬로모션 카메라로 초당 480프레임으로 촬영했다. 김지현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잡아낸 페어웨이 우드 샷을 감상해 보자.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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