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유럽의 높은 벽을 실감하는 경기였다.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 ‘유라시아컵’에서 유럽이 승리했다. 역대전적 2승 1무다.

유럽은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글렌메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유라시아컵 사흘째 싱글매치 12경기에서 아시아를 상대로 8승 1무 3패를 기록, 최종합계 13승2무9패(승점 14점)로 역전 우승했다.

아시아팀은 둘째 날까지 6.5점에 기록 5.5점에 그친 유럽을 1점차로 리드했지만 개인전인 싱글매치에서 대패하며 역전패 했다.

2년 마다 열리는 유라시아컵은 올해 3회째 개최했다. 아시아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출전선수 12명 중 7명을 세계랭킹 100위 이내로 편성하면서 첫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유럽은 12명 중 8명이 세계랭킹 50위 이내로 구성하며 아시아팀을 압도했다.

이번 대회 한국선수로는 강성훈과 안병훈이 출전해 선전을 펼쳤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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