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림, 박인비, 수잔 페테르손<와이드스포츠>

[와이드스포츠=윤영덕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을 끝낸 ‘골프여제’ 박인비(29)가 국내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19일부터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64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출사표를 던졌다.

박인비는 한국선수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올림픽까지 제패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다. 모든 것을 다 이뤘지만 국내 대회는 이번까지 18번 참가해 준우승만 6차례 했다. 이번이 19번째 우승 도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메이저대회에 걸맞게 LPGA투어 스타들도 국내 선수들과 우승경쟁에 나선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이다. 페테르손은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 LPGA투어 통산 15승을 거둔 ‘베터랑’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LPGA대회인 KEB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도 2012년 정상에 오를 만큼 한국과 인연이 깊다. 하지만 KLPGA투어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향(24)도 국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더욱이 자신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기 때문에 우승 의지가 매우 강하다.

디펜딩 챔피언 김해림(28)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여기에 지난주 KEB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생애 첫 승을 이룬 고진영922)과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상 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이정은6(21)도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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