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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흥행보증수표’ 장이근, 내 꿈은 PGA투어
최웅선 기자 | 승인 2017.09.10 17:34
▲ 우승 물세레를 받고 기뻐하는 장이근<KPGA제공>

[와이드스포츠(인천)=최웅선 기자]“한국오픈 우승할 때는 얼떨떨했는데 지금은 다승 주인공이 돼서 너무 기쁘다”

코리안투어의 ‘슈퍼루키’이자 ‘흥행보증수표’로 업그레이드 된 ‘루키’ 장이근(24)의 시즌 2승 소감이다.

장이근은 2007년 김경태(31) 이후 10년 만에 ‘루키’ 다승자가 됐다. 또 코리안투어 54홀 최저타와 72홀 최저타를 연일 경신했다.

장이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오는 10월 미국PGA 웹닷컴투어 2차전에 출전한다. PGA투어 진출을 위해서다.

그는 “골프선수라면 모두가 PGA투어를 꿈꾼다. 나 역시 PGA투어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며 “웹닷컴투어 시드를 확보해 빠른 시일 내에 PGA투어에 진입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또 당장 눈앞에 닥친 코리안투어 ‘특급대회’ 우승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장이근은 “다음 주부터 신한동해오픈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개최되는데 내가 좋아하는 코스”라며 “신한동해오픈이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청라는 작년에 연습라운드를 해 봤는데 내가 자라 온 환경과 비슷하다”고 말해 우승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장이근의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는 “첫 우승(한국오픈) 때는 압박이 너무 심해 얼떨떨했는데 이번 대회는 긴장을 했지만 이겨냈다”고 말해 강해진 멘탈을 증명했다.

장이근은 이번 대회 드라이버 티샷을 최대한 자제했다. 가능하면 우드로 티샷을 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미스 샷을 의식해 드라이버를 자제 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드라이버가 잘 맞고 있고 또 굳이 드라이버를 잡지 않아도 두 번째 샷을 웨지로 하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아마도 드라이버를 사용했다면 더 좋은 스코어가 나왔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장이근은 이번 대회 우승 축하 파티도 미룬다고 한다. 그는 “친구들이 우승축하를 기념하기 위해 ‘술을 먹자’고 하는데 대회가 계속되기 때문에 연말로 미루기로 했다”면서 “골프선수로서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것들을 뒤로 미뤄야 한다”는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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