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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의 골프in]첫 메이저 5개 대회 제패 가능성 높인 박인비
윤영덕 기자 | 승인 2017.08.07 03:34
▲ 박인비<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윤영덕 기자]한국여자골프의 ’국보‘ 박인비(29)가 샷감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반가운 일이다.

박세리(40)가 개척자라면 박인비는 한국여자골프를 반석위에 올려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인비는 올해 LPGA투어 11년차다. 그는 11년 동안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 통산 18승을 거뒀다. 한국선수로는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과 함께 2015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여기에 11년 동안 13,537,226달러를 벌어들여 LPGA투어 누적상금부문 7위에 올랐다. 다음 대회에서는 줄리 잉스터(미국)를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선다.

한국선수의 최초 기록은 박인비에게 무의미하다. 그는 세계 최초 기록의 잣대를 들이대야 맞다.

박인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로 세계 최초 ‘골든 커리어그랜드슬래머’가 됐다. 이 기록은 영원히 깨지지 않을 수도 있다.

박인비는 또 하나의 세계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2013년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이다.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LPGA투어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

당시 미국 현지 언론은 메이저로 승격한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제패해야 한다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LPGA가 인정하면서 논쟁은 일단락됐다.

골프선수로서 모든 걸 달성한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복귀와 메이저대회 승수 추가가 남은 목표”라고 밝힌바 있다.

따라서 다음 달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은 박인비의 골프인생 최대의 목표라 할 수 있다.

분위기도 좋다. 박인비는 최근 열린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다. 2년 만에 참가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도 2라운드까지 부진했다.

그러나 셋째 날부터 샷감을 회복했다. 3라운드에서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8개를 뽑아냈다. 퍼트하기 좋은 곳에 공을 떨구는 ‘컴퓨터’ 아이언 샷과 기회를 놓치지 않는 ‘송곳’퍼트가 살아나서다.

1,2라운드 부진으로 막판 뒤집기는 부족했지만 세계 최초 5대 메이저대회 석권에는 파란불을 켠 것이다.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승격 전인 2012년 에비앙 챔피언십(에비앙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가능성은 더욱 높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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