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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혼합복식’ 김하나-서승재, 첫 출전대회서 우승
임성윤 기자 | 승인 2017.07.02 17:05
▲ 첫 출전에 금메달을 딴 김하나-서승재 조<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와이드스포츠=임성윤 기자]‘혼합복식’에서 단 한 번도 호흡을 맞춰 본 적 없는 김하나-서승재 조가 첫 출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하나-서승재 조는 2일 대만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대만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6일째 최종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호읍을 맞춘 김하나-서승재 조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대만의 왕치린-리차신 조를 홈팬의 열광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2-0(22:20, 21-10)로 완벽하게 제압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경기초반은 대만의 우세였다. 하지만 김하나-서승재 조는 1세트 중반 이후 침착하게 팀웍을 조율해 가며 뒤진 점수를 따라 붙어 18-18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19-19, 20-20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첫 번째 듀스에서 김하나-서승재 조의 뒷심이 빛을 발했다. 강공으로 나가는 대신 상대의 공간을 파고드는 재치 있는 스매시로 내리 2점을 따내며 22-2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김하나-서승재 조는 2세트에서는 거침없는 강공을 펼친 끝에 21-10-으로 1,2세트를 내리 따내며 지난 5월 수디르만컵 예선에서 최솔규-채유정 조를 2-1로 꺾었던 대만의 ‘에이스’를 상대로 대리 설욕전을 펼쳤다.

김하나는 지난 2013년 대만오픈에서도 고성현과 한 차례의 동반 훈련 없이 출전해 우승한 데 이어 4년 만에 파트너를 서승재로 바꿔 우승하는 진기록을 두 번씩이나 작성하게 됐다.

▲ 김소영-채유정 조와 유해원-김혜린 조<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우리선수끼리 결승에서 격돌한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채유정 조가 유해원-김혜린 조를 2-0(21-12, 21-1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복식은 이소희-장예나, 신승찬-정경은 조가 국제대회 연속 출전으로 휴식을 위해 결장한 대회에서 다른 조 팀 동료끼리 금,은메달을 따내 한국대표팀은 전영오픈 이후 여자복식의 강세를 계속 이어 갔다.

한국대표팀은 이번 대만오픈그랑프리골드에서 종합성적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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