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승 기회를 날린 박성현<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윤영덕 기자]박성현(24)이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디필드 컨트리클럽(파69.6451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박성현은 버디 2개를 낚았지만 보기 5개를 토해내 3타를 잃었다. 3오버파 72타를 친 박성현은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해 역전우승과 함께 데뷔 첫 승을 노렸지만 ‘뒷심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교생실습으로 2달 동안 투어를 쉬었던 김효주는 이날 1타를 줄여 17언더파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개막전 공동 9위 이후 부진한 성적을 냈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 시즌 두 번째 톱10에 진입하면서 샷감을 찾은 모양새다.

우승은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차지했다. 나흘 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낸 핸더슨은 최종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를 기록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3개 대회를 건너뛰고 투어에 복귀한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복귀 첫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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