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HOME 라이프 NEWS
[라이프]일산호수공원의 일상 ‘꽃바람 맞으며 힐링’
최웅선 기자 | 승인 2017.05.29 14:35
▲ 양귀비꽃<사진=최웅선 기자>

[와이드스포츠(고양)=최웅선 기자]에어컨보다는 차창너머 바람이 더 시원하다. 뻥 뚫린 자유로를 30분쯤 달리니 일산호수공원이다.

파란 하늘 끝 하얀 구름이 유유자적 흐르고 호수는 잔물결마저 숨을 죽였다. 살갗을 스쳐가는 바람에 꽃향기가 몸을 감싼다.

평일인데도 산책로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그 옆 자전거도로엔 바람을 가르고 라이딩을 즐긴다.

▲ 호수공원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가족
▲ 만개한 들국화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을 나온 사람들은 일찌감치 아름드리나무 밑에 자리를 깔고 누웠다. 호수 앞에는 중년의 부부가 그 옆에는 가족과 함께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처럼 만의 삶의 여유 일게다. 호수공원의 일상이다.

산책로는 봄이면 ‘왕벚꽃’으로 시작해 이맘때면 꽃들이 만발하다. 산책로는 꽃길이다. 미세먼지가 많아 숨쉬기도 불안한 요즘 코끝을 자극하는 꽃향기에 큰 숨을 들여 마신다.

조금 걷다보니 장승이 ‘텃밭정원‘을 알린다. 장승 너머로 알록달록 원색의 꽃이 길손을 유혹한다.

양귀비가 미소 짓는다. 초가 담벼락 밑에 들국화가 만개했다. 어릴 적 시골 농촌 풍경이다. 붓꽃이 초여름 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한다.

아기자기한 작은 정원에 예쁜 꽃들이 세상 근심 걱정을 잠시 잊게 한다.

호수공원은 ‘고양축제꽃박람회’가 끝나고 지금은 장미정원에서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웅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