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용은<자료사진=KPGA>

[와이드스포츠=임성윤 기자]‘바람의 아들’ 양용은(45)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50만달러)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용은은 지난 1월 소니오픈과 3월 푸에르토리코오픈에 출전했다. 최고성적은 소니오픈의 공동 27위다.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볼보차이나오픈에서 양용은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오랜 만의 톱10 진입이다. 이후 출전한 코리안투어 매경오픈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자신감은 넘친다.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22)는 이번 대회 불참하고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강성훈(30), 노승렬(26), 김민휘(25)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2주 연속 출전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코리안 브라더스’의 우승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막내 김시우가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김시우의 우승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코리안 브라더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고 자극제가 됐다.

코리안 브라더스의 PGA투어 2주 연속 우승에 신화가 써질지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이유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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