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 고양시장이 47년 만에 제거 된 군 철잭선 현황을 보고 있다<고양시 제공>

[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남북분단과 갈등의 상징인 한강하구 군 철책선 일부가 제거됐다.

고양시는 지난 14일 1970년대 무장공비 침투에 대비해 한강변 행주대교부터 김포대교에 설치된 군 철책선 2.3km를 47년 만에 제거했다고 밝혔다.

철책선이 제거된 자리에는 통일의 염원을 담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수변누리길이 조성될 계획이다.

고양시는 2012년부터 행주산성부터 행주대교, 김포대교, 일산대교까지 12.9km의 철책 제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미 철책선이 제거된 행주산성부터 행주대교가지는 외래식물 번식 등으로 방치되던 고양시정연수원 한강변에 고양시의 역사와 수변 생태계를 모티브로 한 한강수변공원인 행주산성 역사공원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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