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사하는 김상열 KLPGA 신임 회장<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임성윤 기자]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KLPGA는 27일 서울 강남의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KLPGA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KLPGA가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이 많지만 지금이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도전이 필요한 가장 중대한 시기”라며 “드림투어와 챔피언스투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금을 증액하고 특전을 확대하는 등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회원의 복리후생과 글로벌투어로 확실하게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1989년 설립된 호반건설의 초대 창업주로서, 1999년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이념으로 사재 10억을 출현, 호반장학재단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116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또 골프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여주 스카이밸리CC, 하와이 와이켈레CC, 호반건설 골프단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골프산업 발전에도 크게 힘쓰고 있다.

KLPGA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감사에 최윤경, 이사에 천미녀를 각각 선출했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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