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 튀긴 달인꽈배기<한국관광공사 제공>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해가 서쪽으로 기우는 오후가 되면 뱃속이 출출해 지는 시간이다.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생각해 보지만 주변엔 온통 가공식품뿐이다. 이럴 땐 주전부리의 천국 재래시장이 답이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인근에 위치한 영천시장은 그야말로 먹거리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시장의 명물 꽈배기와 떡볶이부터 참기름을 살짝 바른 꼬마김밥, 허기진 뱃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팥죽, 고소한 인절미, 쫀득한 찹쌀순대까지…. 여기에 저렴한 값은 두말할 것도 없다.

▲ 영천시장은 250m길이의 골목에 일렬로 상점이 들어서 있다<한국관광공사 제공>

영천시장은 60년 세월을 품은 인심이 살아 있는 곳이다. 가지 않는 이는 있어도 한 번만 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영천시장의 자랑이다.

영천시장 주변엔 독립의 상징 ‘독립문’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고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 안산자락길까지 볼거리가 많다. 자, 이제 영천시장으로 맛있는 간식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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