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린 양희영<와이드스포츠>

[와이드스포츠=윤영덕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태극낭자들이 2주 연속 우승에 좋은 출발을 했다.

23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에서 양희영(27)이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양희영은 홈팬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경기를 펼친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린 양희영은 2015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또 한 번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시즌 데뷔 전을 가진 김세영(24)도 이날 5타를 줄여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려 태극낭자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자신의 시즌 첫 승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지은희(31)와 유소연(27)도 3타를 줄여 공동 11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고 작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3)는 버디 4개를 골라냈지만 보기 2개에 발목이 잡혀 2언더파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필드를 떠난지 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박인비(29)는 ‘롤러코스터’ 경기를 펼친 끝에 이븐파 72타 공동 36위로 복귀전 첫날 경기를 마쳤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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