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2017 아시아 혼합배드민턴선수권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1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대회 4일째 8강 경기에서 대만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해 초대 챔피언 자리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남자복식에 출전한 유연성-김기정 조가 1세트를 19:21로 아쉽게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2세트(21:16)와 3세트(21:18)를 연달아 따내며 리지후이와 리양 조에게 2-1로 역전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3위 성지현은 치앙 메이후이를 2-0(21:6, 21:14), 남자단식 손완호 역시 추티엔첸을 2-0(21:19, 21:7)로 가볍게 제압했다.

조별예선에서 싱가포르와 인도, 8강전에서 대만을 차례로 격파한 한국은 결승진출을 놓고 18일 태국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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