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카타 돈코츠 라멘<사진제공 일본정부관광국>

[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일본 국민음식 ‘라멘’은 일본을 찾는 여행자들에게는 음식 중 하나다. 그 중에서도 진한 국물이 특징인 규슈지방 후쿠오카현의 ‘하카타 돈코츠 라멘’은 일본인들에게도 큰 인기다. 규슈지방의 대표음식 하카타 돈코츠 라멘을 도쿄에서도 맛 볼 수 있게 됐다.

농후하면서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라멘 지난보’

아키하바라역 근처 복합시설인 ‘아키하바라 UDX’ 2층에 가면 ‘아키하바라 라면 극장’이 있다. 그곳에는 세 군데의 라멘가게가 각각 개성적인 맛을 뽐낸다. 그 중에서도 ‘라면 지난보’의 돈코츠 라멘은 2009년에 하카타 라멘 총선거에서 1위를 획득할 정도로 검증된 곳이다.

돈코츠 라멘을 맛 볼 수 있는 곳은 후쿠오카현 이외에는 이 곳 아키하바라점 뿐이다. 푸드코트로 구성되어 있어 먼저 식권을 구입하면 자동적으로 주문이 들어간다. 그 다음, 중앙 플로어에 자리를 잡고 가게 앞 모니터에 자신의 주문번호가 뜨면 카운터에 가서 받아오면 된다.

▲ 반숙란 돈코츠 라멘<사진제공 일본정부관광국>

가장 인기가 있는 메뉴는 ‘반숙란 돈코츠 라멘이다. 세금 포함 790엔이다. 정성스럽게 오라낸 진한 국물이 비린내 없이 깔끔함 맛을 낸다. 점장의 추천은 ‘반숙란 돈코츠 라멘 + 교자(만두) 세트 980엔 (세금포함)’ 이다. 후쿠오카 명물인 한입교자를 라멘과 함께 먹으면 라멘이 한층 더 맛있게 느껴진다. 직원들도 개인적으로 가게를 방문했을 때 이 세트를 주문한다고 한다.

하타카 라멘의 얇은 면발은 딱딱한 정도를 조절하기 쉬워 면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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