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3.27 캄보디아정부가 국제결혼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이후, 2008.11.3 “캄보디아인과 외국인간 국제결혼 방식과 절차에 관한 시행령”을 제정함으로써, 캄보디아에서 국제결혼이 재개되었다.

시행령에 따르면 국제결혼 허가 행정절차 과정에 결혼중개업체의 개입이 금지 되었으며, '캄보디아국민보호협회(APP)'라는 수상한 단체가 캄보디아 내무부에 등록하여 승인을 받은 후, 자체 정관을 이용해 캄보디아 내에서 국제결혼 행정절차를 독점적으로 수행할 권한을 부여 받았으며, 따라서 '캄보디아인과 결혼하려는 모든 외국인은 소정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이 협회에 가입하여야 한다'는 허위•과장• 광고를 한국과 캄보디아에서 해오고 있다.

그러나, 캄보디아국민보호협회(APP)가 광고하고 있는 권한과 역할은 법적이나 상식적으로 민간단체가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따라서 캄보디아인과 한국인간의 결혼중개를 독점하여 부당한 폭리를 취하여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것으로 캄보디아 주재대한민국대사관은 판단했다.

캄보디아 주재 대한민국대사관은 APP의 활동을 중지시키고자 캄보디아 정부와 협의해 왔으며, 이와 관련2009.2.3, 캄보디아 외교부가 “캄보디아인과 결혼하고자 하는 외국인은 어떠한 협회나 단체에 가입할 법적인 의무나 필요성이 없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또한 대사관은” 한국인과 캄보디아인간의 국제결혼과 관련한 캄보디아국민보호협회(APP)의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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