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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선의 인사이드]美 돌풍 예고한 LPGA투어 개막전
최웅선 기자 | 승인 2017.01.30 13:03
▲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LPGA클래식 최종라운드 리더보드

[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이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퓨어실크 바하마 LPGA클래식은 올 시즌 미국선수들의 ‘돌풍’을 예고한 대회였다. 우승자 린시컴을 비롯해 2위 ‘장타자’ 렉시 톰슨, 3위 스테이시 루이스, 4위 제리나 필러까지 독식했다.

전통강호 린시컴과 루이스가 긴 잠에서 깨어났고 톰슨은 미국의 선봉임을 재확인 시켰다. 또 새로운 얼굴 넬리 코다도 공동 5위에 오르며 ‘루키’ 돌풍을 예고했다.

미국선수들은 대회가 개막하자 기다렸다는 듯 이글과 버디로 융단 폭격을 하며 코스를 유린했다. 한국선수들이 세웠던 18홀 코스레코드와 36홀 코스레코드, 54홀 코스레코드, 72홀 코스레코드를 모두 갈아치웠다.

미국선수들은 공동 7위에 오른 오스틴 에런스트까지 ‘톱10’에만 무려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작년까지 LPGA투어를 호령하던 태극낭자군단의 리더보드와 판박이다.

한국선수는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가 참가했지만 주축을 이루는 박인비, 전인지와 ‘루키’ 박성현도 불참했다. 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역시 빠졌다.

미국선수들의 선전은 최강자들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잠시 지나가는 ‘토네이도’와 같은 ‘반짝 폭풍’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개막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핵폭탄’급이었다.

올해도 이어질 태극낭자군단의 우승 행진에 가장 큰 걸림돌로 부상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이어 미국선수들까지 뚫고 올 시즌 몇 승을 챙길지 궁금해진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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