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HOME 인터뷰/컬럼/기획
[최웅선의 인사이드]더 길고 더 어렵게VS더 멀리 더 정확하게
최웅선 기자 | 승인 2017.01.22 14:53
▲ 지난해 라퀸타CC에서 열린 PGA투어 휴매나챌린지 대회 장면<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주 연속 59타 기록이 나왔다. PGA투어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주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파70에서 59타를 기록했다. 당시 토마스는 이글 2개에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1언더파를 59타를 기록했다.

반면 ‘무명’ 애덤 하드윈(캐나다)은 22일(한국시간) 커리어빌더 캘린지 3라운드에서 기록한 59타는 파72코스인 라퀸타CC에서 버디만 13개를 잡아낸 스코어다.

파72코스는 1999년 전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 이후 4번째다. 또 한 라운드에서 버디 13개는 19991년 슈 라이너즈 병원 차일브 오픈에서 칩 벡이 유일했다. 하드윈은 버디 13개는 PGA투어 타이기록이다.

58타 기록도 있다. 작년 ‘8자 스윙’ 짐 퓨릭(미국)이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파70코스인 리버 하이랜드 TPC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잡아내 12언더파 58타를 기록했다.

하드윈은 “이런 스코어는 모두 영역(스윙존)에 들어가야 나온다. 나도 오늘 영역에 들어 있었다. 하지만 이 스코어는 믿을 수 없다”는 59타 소감을 밝혔다.

최근 59타 기록은 베터랑 선수가 아닌 젊은 선수들이 만들어 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겨루는 PGA투어라지만 경륜이 짧은 선수들이다.

PGA투어 토너먼트 코스는 긴 전장과 더불어 난이도 또한 높다. 그런데도 젊은 선수들이 좋은 스코어를 내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발전한 스윙의 기술 때문이다.

불과 7~8년 전만 하더라도 PGA투어에서 300야드를 날리는 선수는 드물었다. 최근에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기본적으로 300야드를 날린다. 하지만 페어웨이를 지키기 위해 힘 조절을 한다.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짐에 따라 PGA투어는 코스를 전장을 더 늘리고 더 어렵게 세팅하지만 선수들은 기술향상으로 더 멀리 더 정확하게 코스를 정복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작년 짐 퓨릭이 파70에서 기록한 58타 기록이 파72코스에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웅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