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북탄광문화관광촌 입구의 광부 얼굴<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이맘때면 강원도 곳곳에 위치한 스키장은 설원을 달리는 ‘스키어’들로 북적인다. 강원도 정선도 매한가지다.

정선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석탄을 캐는 광부들로 호황을 누리던 호황을 누리던 도시였다. 현재는 카지노와 스키어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옛 모습은 지금도 고스란히 남았다.

정선의 석탄 산업은 2004년 10월 31일로 문을 닫았지만 ‘사북석탄유물보존관(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이란 이름으로 지금은 관광객을 맞이한다.

▲ 동강을 따라 달리는 동강<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사북석탄유물보존관에서 정선 읍내로 갈 때는 화암면을 거치는 것이 좋다. 정선읍내로 이어지는 어천을 따라 도로가 나란한데 ‘정선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곳이다. 또 길을 따라가면 화표주, 화암약수 등 화암 8경이 장관을 이루며 펼쳐진다.

▲ 삼탄아트마인의 드라마 _태양의 후예_촬영지<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사북에서 만항재 가는 길에 펴광과 예술이 어우러진 ‘삼탄아트마인’이 있다.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가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난 곳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 아리랑박물관 내부 전경<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정선은 아리랑의 고장이기도 하다. 아리랑센터에 개관한 동강의 풍경을 내려다보는 병방치 스카이워크, 동강과 나란히 달리는 동강로는 아우라지 물길이 만들어낸 동강의 대표적인 명소다.

다만, 동절기로 정해져있는 12월~4월 기간에는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며, 평일 오후 4시까지 입장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 화암동굴의 커튼<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당일 여행 코스

사북석탄유물보존관(탄광문화관광촌)→하이원리조트 곤돌라→삼탄아트마인→정암사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정암사→삼탄아트마인→사북석탄유물보존관(탄광문화관광촌)→ 신동안경다리탄광마을→동강로 드라이브

둘째 날 / 아우라지→아리랑박물관→아리힐스(스카이워크, 짚와이어)→화암동굴→몰운대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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