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필리핀의 대표 휴양지 세부에서 ‘어린 예수(산토니뇨 Santo Nino)’를 기리는 ‘시눌룩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시눌룩 페스티벌은 종교적 축제의 성격이 강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현대화되어 현재는 지역 주민과 해외관광객들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진화했다.

시눌록이라는 축제 이름은 세부아노로 ‘춤’을 의미해 필리핀 각 지역 주민들의 멋진 댄스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축제의 시작은 2017년 1월 11일이다. 열흘간 진행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그랜드 퍼레이드로 1월 15일 열린다.

▲ 시눌룩 페스티벌 장면<사진제공 필리핀관광청>

필리핀 각 지역 대표들이 화려한 의상을 차려입고 약 12시간에 걸쳐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 공연을 펼친다. 그랜드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진 퍼레이드 중 하나다.

또 축제기간 동안 사진콘테스트를 비롯해 철인 3종 경기, 세부 미인대회, 불꽃놀이, 노래 및 춤 경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여기에 해외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 및 타투 행사와 먹거리 및 기념품 샵이 곳곳에서 운영된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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