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라오스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비엔티안 시내에 위치한 ‘파탓루왕(Pha That Luang)'이다. 라오스의 국장과 지폐에 사용될 만큼 신성시 하는 곳이다.

위대한 불탑이라는 뜻의 파탓루왕은 소승불교의 성지로 통한다. 불교국가인 태국, 미얀마 등 주변국가의 승려는 성지순례지로 여겨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는다. 또 대학생들의 현장학습체험장과 수학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건축 당시 불탑 주변 동서남북으로 4개의 사원이 이었지만 19세기 시암왕국(현 태국)과의 전쟁에서 파괴되어 현재는 2개의 사원만 남았다. 사원 내에는 힌두교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곳곳에 고스란히 남았다.

파탓루왕에는 부처의 거리카락과 갈비뼈 사리를 모시기 위해 16세기 란싼왕국의 세타티랏 왕이 건축했다.

▲ 라오스 파탓ㄹ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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