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름 부산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관광전<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올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이달 초 1600만명을 돌파해 사상 최다 방문객을 기록을 경신했다.

가장 큰 고객인 중국관광객이 4분기부터 증가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했다.

한 동안 주춤했던 일본관광객의 회복세로 작년 11월 대비 29.3% 성장해 11월까지 210만명이 방한해 최다 방문기록이었던 2014년 211만명 수준을 회복했다.

시장별로는 대만과 동남아 지역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대만 +64.0%, 홍콩 +25.2%, 인도네시아 +53.4%, 베트남 +53.2%, 말레이시아 +39.7%, 필리핀 +37.9%, 싱가포르 +36.7%, 태국 +27.5%로 모두 20%를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원거리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구미주 시장은 1~11월 동안 중국, 일본에 이어 제3시장인 미국이 +12.4%, 그리고 러시아와 캐나다가 각각 +24.7%, +20.4%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일일평균 약 4만8천명인 점을 감한하면 연말까지 1800만 명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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