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메콩강의 ‘시앙쿠엔 부따파크(Khouan Buddha Park)'는 라오스 불교 예술의 ’혼‘이 담긴 곳이다.

1958년 푸 루앙 수리랏 조성한 부따파트는 부처와 힌두교 신들을 함께 조각해 신비로움과 괴기스러움을 동시에 준다.

태국에서 태어난 수리랏은 라오스에서 성장하며 불교예술에 심취해 큰 업적을 남겼지만 1975년 라오스 혁명 이후 태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태국 넝카이로 돌아 온 그는 라오스를 그리워하며 메콩강 건너편 마주보는 곳에 똑같은 형태의 ‘왓 살라케오쿠’를 조성하고 세상을 뜬다.

태국인으로 태어났지만 라오스인으로 살고 싶었던 수리랏의 불교 예술 혼을 느낄 수 있는 부따파크는 비엔티안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 비엔티안의 가볼만한 곳 '부따파크'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